고구마 농사를 하면서 풀을 보고 > 인도자(引導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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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자(引導者)

인도자(引導者)란? 현대과학문명이 고도로 발달해 가고 있는 물질개벽시대에 정신개벽하여 물질의 노예가 아닌 물진을 선용(善用)하는 길을 안내하여 한가지 낙원세상에 살도록 하는 길로 안내하는 사람을 일컷는 말입니다. 인도자가 안내하는 대로 도덕의 길을 잘 가면 결국 모두가 원하는 건강과 행복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심신작용] 고구마 농사를 하면서 풀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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理山法師
2024-06-14 08:10 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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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고구마 농사를 짓는다.
며칠이 지나고 밭에 가 보니 풀이 무성하게 고구마와 함께 자라고 있었다.
이를 본 순간 저 풀을 제거해야 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리고 며칠 뒤 고구마 두렁 사이의 풀을 예초기로 깎아 주었다.
생각하기를 제초제를 쓰고 싶지만 사람이 먹을 것을 생각하니 걱정이 되었고
풀 또한 살아 있는 생명체인데 꼭 없애버려야만 할까? 아니면 공생해야 할까?
사람의 욕심으로는 저 풀을 죽이고 고구마만 키워 소득을 올릴 생각이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각이라고 알고 있으나
필요 있다 필여 없다는 인간의 욕심 중심의 생각이지 그 속에는 모든 생명 존중의 마음이 들어있을까?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난 주변 농부들이 밭에 풀이 많이 났다고 제보가 들어와도 거기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고
내 소신대로 농약을 쓰지 않고 풀과 함께 키우겠다는 생각으로 각오했다.

다만 소정의 소득이 있어야 하니 고구마 세력과 풀의 세력을 조금 조절하여
예초기로 풀의 세력을 줄여주는 정도로 간섭하면 비록 다른 이들의 소득에 비하여 적을 지라도
내 마음의 심법을 모든 생명의 상생하는 조화라는 관점에서  농사를 지어야 겠다는 소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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