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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신불 일원상 === 원불교 ‘교리도(敎理圖)’에는 최고 종지로서의 일원상(◯)을 상단에 그려놓고, 그 아래 “일원은 법신불이니, 우주만유의 본원이요, 제불제성의 심인(心印)이요, 일체중생의 본성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에 근거하여 일원상 진리 그 자체와 그것이 우주만유와 우리 인간과의 관계에 있어 지니고 있는 존재론적 내지 종교적 의의를 살펴본다. ①법신불 일원상:먼저 ‘일원은 법신불’이라는 근본명제에서 볼 때, 원불교의 일원상 진리는 소태산 스스로의 대각에 의하여 천명된 독자적 진리관일 뿐 아니라, 그것은 그 깨달음에 바탕하여 동양의 전통적 진리관, 특히 불교적 진리관의 정수를 조화적으로 회통시켜 계승 발전한 것이다. 물론 원불교교리 전반에 비춰볼 때 거기에는 불교뿐만 아니라, 유교ㆍ도교, 그리고 한국의 고유신앙 등 기타 모든 종교의 진리관이 조화적으로 회통되어 있는 통종교적 경향을 지니고 있으나, 무엇보다 불교적 진리관에 주된 사상적 연원을 두고 있다. 이는 ‘대각’이라는 소태산의 종교체험 그 자체가 이미 불교적 성향을 지닌 것일 뿐 아니라, 대각 제일성으로서 강조된 ‘불생불멸의 도’와 ‘인과보응의 이치’ 등의 개념 또한 불교사상적 토양위에서 전개된 것이라는 점에서 뚜렷이 드러난다. 더욱이 소태산은 스스로 ‘불교는 무상대도(無上大道)’ 또는 ‘불법(佛法)은 천하의 큰 도’(《대종경》 서품3) 라고 밝히고 있다. 물론 여기에서 말하는 불교 또는 불법이란 단순히 전통 불교의 교리적 전승 내지 그의 종파적 전개를 의미한 것이 아니라, 석가모니불의 근본적 진리관 또는 불교사상사를 통하여 다양하게 전개된 제(諸) 진리관이 소태산의 대각의 차원에서 종합 지향된 불교 또는 불법을 말한다. 이렇게 볼 때 법신불(Dharma-kya)이란 법ㆍ보ㆍ화 등 삼신불 중의 하나인 협의의 법신불을 의미한 것이라기보다는, 초기불교뿐 아니라 대승불교 전반의 교리발달사를 통하여 심화 발전되어온 제(諸) 불타관 내지 진리관의 총체적 의미를 조화적으로 종합 지향한 광의의 법신불을 의미한다. 그것은 개별 현상이나 인격적 화신불(Nirma-kya)을 넘어서서 만법의 근원으로서의 진리(dharma) 그 자체를 부처로 본 것이다. 원불교의 법신불은 우주의 궁극적 진리 그 자체를 부처로 본 것으로서, 진리의 체성 뿐 아니라 진리의 작용까지를 동시에 포함한 궁극적 통일자를 지칭한 것이다. 또 그것은 우주만유의 본원과 우리들 마음의 본성을 둘로 나누어 볼 수 없는 진여실상을 지칭한 것이다. 또한 일체의 인격성을 넘어선 것임과 동시에, 경우에 따라서는 인격으로도 현시될 수 있는 함축적 의미마저 지닌다. 이와 같은 법신불 일원상에 대해 소태산은 과거 불교의 불상(佛像)숭배와 대비시켜, “불상은 부처님의 형체를 나타낸 것이요, 일원상은 부처님의 심체(心體)를 나타낸 것이므로, 형체라 하는 것은 한 인형에 불과한 것이요, 심체라 하는 것은 광대무량하여 능히 유와 무를 총섭하고 삼세를 관통했나니”(《대종경》 교의품3)라고 설명하면서, 진리적 종교신앙의 방향으로서 ‘불상숭배’를 넘어선 ‘법신불 일원상의 신앙’을 주창했다. ②우주만유의 본원으로서의 일원상:한편 이와 같은 법신불 일원상이야말로 바로 ‘우주만유의 본원’이라는 명제에 비춰볼 때, 일원상은 우주만유의 전체상과 그 근원성 및 유일절대성 등의 의의를 상징한다. 곧 일원상은 만유가 한 체성에 바탕해 있는 무한한 존재세계의 전체상을 상징하며, 동시에 그것은 만법의 근원으로서의 절대 유일의 본원세계를 상징한다. 만유 또는 만법이란 나 자신을 포함하여 시ㆍ공을 통해 전개되는 유정ㆍ무정의 모든 존재뿐만 아니라, 그들의 생성변화 작용, 그리고 시간과 공간 그 자체까지도 포함하여 부른 것이다. 나아가 그것은 일체의 가치관이나 진리관 등의 의미적 존재까지도 폭 넓게 수용한 개념이다. 소태산은 이러한 일원의 진리를 “광대무량하여 유와 무를 총섭하고 삼세를 관통했나니, 곧 천지 만물의 본원”(《대종경》 교의품3)이라고 하는가 하면, 때로는 “유무초월의 생사문”(《정전》 일원상서원문)이라 밝히고 있다. 곧 만유의 근본 체성이며 만법의 근원으로서의 일원은 유와 무의 분별 이전의 세계이며, 동시에 유와 무를 총섭하되 그 자체는 유도 아니요 무도 아닌 본원(本源)세계로서, 그에 의하여 만물이 생성소멸되는 근원적 존재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것은 대소ㆍ유무ㆍ생사ㆍ선악ㆍ변불변 등 일체의 차별현상을 총섭함과 동시에 그러한 일체 상대적 차별현상을 초월한, 이른바 포월자(包越者)이다. 우주만유의 본원으로서의 ‘법신불 일원’이야말로 일체의 차별과 상대를 그 안에 총섭함과 동시에 그것들을 넘어선 유일절대의 포월자이다. 그것은 언어표상과 의식분별마저 넘어선 절대의 경지이다. ③인간 자아의 본성으로서의 일원상:법신불 일원상은 ‘우주만유의 본원’일 뿐 아니라 ‘일체중생의 본성’이라는 명제에 비춰 볼 때, 그것은 나 자신을 포함하여 모든 생명존재의 본성 그 자체이다. 이는 진리의 내재성과 그에 따른 인간 스스로의 주체성과 자각성을 강조한 것이다. 곧 우주만유의 본원으로서의 일원은 동시에 인간 자아의 본성 그 자체로서, 그것은 일원의 진리를 깨달은 사람(佛菩薩)이나 깨닫지 못한 사람(凡夫衆生)에 관계없이 그들의 본성에 일원의 진리가 내재해 있다. 인간의 본성은 바로 법신불 일원의 내재적 진리로서, 이를 원불교에서는 자성불(自性佛)ㆍ심불(心佛)ㆍ불성(佛性)ㆍ성품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부른다. 이렇게 볼 때 본성에 있어서는 부처와 범부의 차별이 없을 뿐 아니라, 누구나 수행을 통해 일원의 진리에 계합될 수 있는 불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 대해 정산종사는 “자기의 마음이 곧 부처이며 자기의 성품이 곧 법”(《정산종사법어》 원리편3)이라 해석하고 있다. 이러한 입장에서 볼 때 우리 인간이야말로 일원의 진리를 총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으며, 나아가 그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주체적 절대존재이다. 인간의 마음이야말로 일원상 진리의 자기실현의 장이다. 그렇다고 하여 인간만이 유일한 가치가 있다거나, 마음을 떠난 객관적 세계의 존재를 전적으로 부인하는 뜻은 아니다. 우리들 스스로의 본성은 일원의 진리 그 자체와 동일한 것이며, 그것은 지고(至高) 지선(至善)의 존재로서 지금, 여기, 우리의 마음 가운데 영원 무한의 법신불 일원이 약동 자재하고 있다. ④제불제성(諸佛諸聖)의 심인(心印)으로서의 일원상:우주만유의 본원이요 일체중생의 본성으로서의 법신불 일원상은 동시에 ‘제불제성의 심인(心印)’이다. 심인이란 원래 선가(禪家)에서 주로 쓰는 용어로서, 심(心)은 불심(佛心), 인(印)은 인가(印可) 또는 인증(印證)을 뜻하며, 부처님이 마음으로 깨달아 증득한 경지, 곧 언어나 문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궁극의 경지 그 자체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제불제성의 심인이라는 명제는 진리의 각증성(覺證性)과 회통성 및 귀일성 등의 의의를 강조한 것이다. 곧 근원적 진리로서의 법신불 일원은 일상적 언어로 개념화하거나 표현할 수 없으며(言語道斷), 상대적인 사유작용으로는 인식될 수 없는(心行處滅) 자리로서, 오직 부처나 성자들의 심오한 종교체험으로서의 직관적 깨달음(覺證)을 통해서만이 비로소 그 내면세계에 체인(體認)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성자들이 깨달음이나 계시의 차원을 통해 밝힌 궁극적 실재에 대한 제 종교의 진리관들은 근본적으로 서로 다른 별개의 진리가 아니라 결국 하나의 진리로 만나는 것이다. 모든 종교의 진리관은 하나의 근원적 진리에서 비롯된 다양한 전개에 불과하며, 동시에 그들 모든 종교의 지향점 또한 그 궁극적 진리를 실현하고 그 근원적 진리에 돌아가기 위한 서로 다른 수단방편이 된다. 만일 어느 종교가 그 지향점을 이와 같은 하나의 근원적 진리에 두지 않고, 오히려 그에 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자기 종교의 도그마 내지 상징에만 국집하게 된다면 그것은 곧 우상숭배가 되고 만다. 그러므로 소태산은 이러한 근원적 진리의 세계를 모든 종교의 원천이며 구경처라 보고, 하나의 근원적 진리에 바탕한 모든 종교와 교파들은 부분적이고 지엽적인 데 국집하는 종파주의를 넘어서서, 근본적으로 서로 융통하고 협조해야 할 것을 주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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