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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원상 진리의 종교적 체험:신앙과 수행 === ①일원상진리의 종교체험:법신불 일원의 진리는 소태산의 대각에 의하여 천명된 궁극적 진리로서, 그러한 법신불 일원의 세계는 일상적 인식작용이나 상대적 경험을 통해서는 도저히 파악될 수 없는 궁극의 세계이다. 이는 법신불 일원의 진리뿐만 아니라 여타 모든 종교의 궁극적 진리도 결국 심오한 종교적 체험을 통해 비로소 체감되는 것이다. 이러한 종교체험은 지적ㆍ윤리적ㆍ심미적인 어느 체험과도 구별되는 것으로서, 인간이 가정할 수 있는 최상의 궁극적 존재를 향한 가장 근원적 체험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심오한 종교적 체험을 통하여 인간은 유한성을 초극하고 무한의 가능성을 실현시키며, 이로부터 생명의 원천이 용솟음치는 종교적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이와 같은 종교적 체험의 원천이 되는 것은 바로 궁극적 실재(Ultimate Reality)이며, 그 궁극적 실재는 종교와 종파에 따라서 서로 다른 상징체계로 나타난다. 곧 종교체험의 원천으로서의 궁극적 실재가 어떤 종교에서는 절대자로서의 초월적 신(神)으로 상징되기도 하고, 어떤 종교에서는 근원적 절대아(絶對我)로서의 불성으로 상징되기도 한다. 이 궁극적 실재에 대한 상징적 표현과 그에 대한 인간의 종교적 태도의 차이에 따라 다양한 종교의 출현과 종교체험의 모습이 전개될 수 있는 바, 이를 특징적으로 크게 유형지어 보면 감응적 종교체험과 합일적 종교체험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전자가 주로 궁극적 실재를 근원적 절대자 또는 창조적 초월자의 모습으로 대상화하여 그 절대자의 감응과 은총 속에서 살아가려는 감응적 종교체험이라 한다면, 이에 비해 후자는 그 궁극적 실재를 인간 자아의 본성 또는 절대아로서의 자성불로 내면화하여 그 참 자아와 계합된 주체적 삶을 추구하는 합일적 종교체험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계시(啓示)종교와 개오(開悟)종교, 또는 타력신앙과 자력신앙 등의 유형 구분을 시도하기도 한다. 원불교에서는 이들 양대 종교체험, 곧 감응적 종교체험과 합일적 종교체험을 조화적으로 회통시켜 자타력병진신앙(自他力竝進信仰)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곧법신불 일원상을 신앙의 대상으로 하는 신앙문과 수행의 표본으로 하는 수행문이라는 신행(信行)의 양문을 열어 놓고 있다. 이는 인류 정신사에 있어 동서 종교를 통해 추구되어 온 모든 종교체험을 가능한 한 상보적(相補的)으로 조화 회통시킴과 동시에, 궁극적으로는 이들을 둘로 보지 않는 통종교적 종교체험의 길을 제시한 것이다. ②일원상 진리의 신앙:이는 법신불 일원상을 신앙의 대상으로 한 감응적 종교체험으로서 그 구체적 내용은 ‘법신불ㆍ사은(四恩)신앙’이다. 곧 일원상은 ‘법신불ㆍ사은’의 상징으로서 이 가운데 법신불은 위에서 살펴본 일원상진리의 본체론적 파악인 진공체성에 중점을 둔 근원성 내지 대체상(大體相)을 의미한 것이라면, 사은은 그 일원상진리의 현상론적 파악인 묘유작용에 역점을 둔 현현작용 내지 구체상을 의미한 것이다. 그러므로 법신불 일원상을 신앙의 대상으로 하는 데에는 법신불신앙과 사은신앙의 두 가지 의미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법신불 신앙은 우주만유의 본원이요 우리 마음의 근원적 본성으로서, 우주를 관통하여 두루 존재하는 신령하고 거룩한 법신불에의 절대적 신앙과 전인적 귀의를 통해 그 법신불의 무한한 은총과 위력의 감응 속에 살아가는 신앙적 모습을 말한다. 이 법신불 신앙은 일체의 사념(邪念)을 제거하고 형상 없는 진리 법계에 일심으로 정성을 드리는 불공, 곧 진리불공이라고도 하는 바, 그 전형적 예로서 백지혈인(白指血印)을 나툰 법인성사(法認聖事)를 들 수 있다. 한편 이와는 달리 실지불공(實地佛供)으로서의 사은신앙은 어떠한가? 이에 대해 소태산은 “일원상을 신앙의 대상으로 하고 그 진리를 믿어 복락을 구하나니, 일원상의 내역을 말하자면 곧 사은이요, 사은의 내역을 말하자면 곧 우주만유로서 천지만물 허공법계가 다 부처 아님이 없나니, 우리는 어느 때, 어느 곳이든지 항상 경외심을 놓지 말고 존엄하신 부처님을 대하는 청정한 마음과 경건한 태도로 천만사물에 응할 것이며, 천만 사물의 당처에 직접 불공하기를 힘써서 현실적으로 복락을 장만할지니, 이를 몰아 말하자면 편협한 신앙을 돌려 원만한 신앙을 만들며, 미신적 신앙을 돌려 사실적 신앙을 하게 한 것이다”(《대종경》 교의품4)고 설명했다. 이 법문에 근거하여 사은신앙의 의의를 세 가지로 특징지어 살펴본다. 첫째 처처불상 사사불공(處處佛像事事佛供)의 신앙이다. 곧 우주만유는 법신불의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응화신(Nirma-kya)으로서 진리적 위력을 지니지 않은 존재가 하나도 없으므로, 모든 존재 모든 일에 존엄한 부처님을 모시고 받드는 경건한 신앙태도로 임해야 할 것을 강조한 것이다. 둘째 감사보은의 신앙이다. 이와 같은 법신불의 응화신으로서의 우주만유는 바로 우리를 살리기 위한 법신불의 무한생성의 은(恩)적 현현체이므로, 이 천지ㆍ부모ㆍ동포ㆍ법률의 사은이 아니고서는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무한한 은혜에 감사하고 나아가 보은하는 생활을 하지 않으면 안 됨을 강조한 것이다. 셋째 인과진리에 바탕한 합리적 신앙이다. 이와 같은 사은의 무한생성의 은혜는 무질서와 혼돈을 통해서가 아니라 지극히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과이법을 통해 발현되므로, 우리의 심신동작 하나하나를 경건한 부처님을 모시고 받드는 정성으로 행함을 강조한 합리적 신앙이다. 이처럼 일상적 삶의 현장 속에서 처처불상 사사불공의 신념 아래 합리와 사실에 바탕한 감사보은행의 실천을 강조하는 사은신앙이야말로 원불교 신앙의 특징을 가장 잘 드러낸 것이다. 물론 이때 위에서 말한 법신불신앙과 사은신앙이 궁극적으로는 둘이 아니므로, 이들을 합칭하여 ‘법신불ㆍ사은신앙’이라 한다. ③일원상 진리의 수행:이는 법신불 일원상을 수행의 표본으로 한 합일적 종교체험이다. 곧 위와 같이 법신불 일원에의 철저한 신앙과 동시에, 그 법신불 일원의 진리는 바로 인간 자아의 본성이라 확신하여 진리를 주체적으로 자기 스스로의 내면세계에서 찾아 그 참된 자아에 의한 삶을 영위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일원상 진리의 수행을 세 가지로 특징지어 설명한다. 첫째 자성불(自性佛)에 대한 확신과 자각이다. “자기의 마음이 곧 부처이며, 자기의 성품이 곧 법(法)”(《정산종사법》 원리편3)임을 확신하는 것이다. 이는 우주만유의 본원인 법신불 일원이 인간 자아의 본성을 떠나 따로 초재(超在)해 있다고 보지 않고, 바로 자기의 자성(自性) 안에 내재해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라는 존재는 그저 아무렇게나 취급할 수 있는 하찮은 존재가 아니라, 나 자신의 마음조종 여하에 따라 한없이 변할 수 있다는 자기 확신, 자기 경외를 갖지 않으면 안 된다. 곧 나의 본성은 다름 아닌 법신불 일원으로서 나도 진리를 깨달을 수 있으며 진리와 합일할 수 있다는 자각이 중요하다. 이처럼 진리적 삶의 출발을 무엇보다도 참된 자아(自我眞我)의 발견과 그러한 진아의 실현에 두고 경건한 구도적 삶을 전개하는 것이다. 둘째 이와 같은 자아실현의 방법으로서 법신불 일원의 진리에 의한 삼학수행(三學修行)의 인격완성이다. 그런데 앞에서 일원상 진리의 논리적 구조로서 검토한바 있는 진공ㆍ묘유 또는 공ㆍ원ㆍ정 등은 바로 그러한 일원상 진리 그 자체에 갖추어 있는 이대력 또는 삼대력으로서, 동시에 그것은 그 일원의 내재적 진리인 우리들 자신의 본성, 곧 자성불의 이대력 또는 삼대력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삼학수행은 이 가운데 특히 일원상 진리의 삼대력에 초점을 두고, 그러한 삼대력을 일원의 내재적 진리인 우리들 스스로의 자성 안에서 발견하고(見性), 길러내고(養性), 실천해 나가는(率性) 세 가지의 진리실현 내지 자아실현의 수련법을 말한다. 이 삼학수행의 구체적 내용은 정신수양(精神修養)ㆍ사리연구(事理硏究)ㆍ작업취사(作業取捨)의 세 가지 실천방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에 대해 소태산은 일원의 원리를 깨닫는 것은 견성(見性)이요, 일원의 체성을 지키는 것은 양성(養性)이요, 일원과 같이 원만한 실행을 하는 것은 솔성(率性)이라고 정의 내린다(《대종경》 교의품5). 셋째 무시선에 의한 끊임없는 구도 노력과 진리적 삶의 전개이다. 여기에서 선(禪 dhyna)이란 일원의 내재적 진리로서의 자아의 본성 그 자체와 합일된 종교체험의 경지, 곧 ‘절대 진리의 자기화’ 내지 ‘주객 합일의 전일자(全一者) 체험’을 말하는 것으로서, 위와 같은 진리실현 또는 진아 완성의 노력으로서의 삼학수행은 인간의 삶 전반에 걸쳐 부단히 지속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를 한 말로 무시선이라 한다. 소태산은 이러한 무시선의 강령을, “육근(六根)이 무사(無事)하면 잡념을 제거하고 일심을 양성하며, 육근이 유사(有事)하면 불의를 제거하고 정의를 양성하라”(《정전》 무시선법)고 하여, 무사시는 생명의 본원심(本源心)으로서의 일심을 양성하고, 유사시는 생명의 창조적 작업으로서의 정의를 실현할 것을 강조하는, 이른바 동정간불리선(動靜間不離禪)을 제시한다. 〈魯大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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