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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강및 공부자료[편집 | 원본 편집]


정기일기[편집 | 원본 편집]

  • 20240130 정기일기

직장을 그만두고 그동안 실컷 자고 싶은 잠을 한 없이 자니 그것도 몇일 뿐이다. 마음에 여유가 생기니 주변을 둘러 보게 되고 그동안 대충 지나쳤던 집안 일들이 눈에 들어 온다. 다락에 쳐 박아둔 물건들을 챙겨 보았다. 정리를 하면 할수록 이렇게 두고도 없는 줄 알고 또 사고 또 사고 했던 지난날들의 삶이 눈앞에 스쳐 지나간다. 요 몇 년전부터 있는 줄도 모르고 철 지나서야 발견하며 있었지? 했던 날들이 너무 잦고 음식을 해 놓고도 잊어버리고 다른 음식을 해 먹는 내 자신. 혼이 반 정도 빠진 듯 집에 와도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한 나를 보며 마음의 병은 깊어져만 가는 나를 발견하니 앞으로 나의 삶이 행복 해 지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많은 고민 끝에 직장을 쉬어야겠다는 결정을 하고 막상 쉬니 몸은 편하지만 마음 한 구석이 불편하다. 왜 그럴까? 아직 한참 일할 때 쉰다 하니 주변에서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눈빛과 내가 마음 편히 쉬어도 되는지? 사치가 아닌지? 등등 그동안 가정 경제를 책임지느라 고생을 했으니 당분간은 나 자신을 위해 푹 쉬어도 돼?라며 나 자신을 위로해 보지만 쉽지가 않다. 우연히 김창옥의 “인생을 바꾼 한마디”라는 유투브 강의에서 사람이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을때 셀프 포옹법인 서로를 안아주는 방법으로 하루에 15번 정도 안아주면 대부분의 정신질환은 녹는다는 강의를 듣게 되었다. 서로를 안아주는 방법은 팔을 쓰다듬으면서 손으로 내 팔을 쓰다듬에주는 방법이라고 한다. 사람의 슬픈 기억은 근막에 저장되는데 많이 슬프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근육이 굳어 버리는데 진심을 다해 괜찮니? 괜찮아.하며 지친 우리의 마음을 달래주면 마음이 편해져 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그동안 가장 소중히 해야 할 나 자신을 나이가 들수록 더욱 더 소중히 해야겠구나라는 감상이 든다. 일정한 틀안에 나를 가두고 그대로만 살아야지 잘 사는 것으로 알았고 그렇게 살아온 나 자신을 채찍질하며 살았던 그동안의 삶들. 우리는 흔히 돈이 많아야 잘 사는 것으로 생각을 하곤 하는데 돈이 많은 것은 부자이지 잘 사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잘산다는 것은 사이가 좋다는 것이라고 한다. 돈 많다고 부부 사이가 다 좋은 건 아니다. 돈이 많고 사이가 좋은 부부도 있고 사이가 안 좋은 부부도 있다. 돈은 없지만 사이가 좋은 부부도 있다. 그럼 누가 부자일까? 눈 앞에 있는 소중한 것들을 내가 놓치고 살고 있지 않는지? 생각 해 보는 시간이다. 하루 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나 자신을 사랑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