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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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고(心告) ↔심고문
원불교용어사전[편집 | 원본 편집]
⑴ 진리 앞에서 마음 속으로 자기의 느낌을 고백하며 뜻과 같이 이루어지기를 비는 것. 각종 법회나 의식행사 때, 또는 아침 저녁 신혼경례 때 법신불 사은 전에 자기의 느낌을 고백하고 소원을 이루어 달라고 빌며, 스스로도 그렇게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것이다. 원불교 신앙에 있어서 심고는 매우 중요한 신앙행위이다. 심고는 정신수양의 좋은 방법이 되어, 진실한 마음으로 꾸준히 심고를 계속하면 진리불공도 되고 천지와 같은 위력을 얻게 된다. 따라서 심고의 내용은 내가 잘되기 위해서 남이 못되기를 빌어서는 결코 안된다. 시방일가 사생일신의 정신으로 상생상화의 선업을 짓는 방향이라야 한다. 법회 순서에 심고가 들어가기는 1932년(원기 17) 4월 부터이다. ⑵ 천도교에서 교인들이 음식을 먹거나, 출입·기거·동작 같은 모든 일을 할 때에 먼저 한울님에게 마음으로 고(告)하는 것을 심고라고 한다.